사람들은 평지를 만나 거하고 서로 말하되자!
벽돌을 지어 하늘을 올리자!
우리가 하늘이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

운명에 대항하는 고독한 영웅, 도시천사!
그가 다시 돌아왔다!

태어나는 날 나는 버려졌다.
세상의 빛을 보던 바로 그 순간부터 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차가운 배반이었다.

제 5제국, 그것은 기업집중이 빚어낸 가공할 고기 덩어리이며 보이지 않는 국가로까지 불리운다.

전국을 떠돌아 다니던 나는 취하고 싶으면 취하고 잠들고 싶으면 아무데나 쓰러져 잠드는 생활이었다.
돈이 떨어지면 그 지역의 조직을 찾아가 당분간 주먹을 팔면 그만이었다.
그야말로 들개와 같은 삶이었다.
그러던 중 나는 하나의 무서운 운명을 만나버린 것이다.

왜 자꾸 똑같은 꿈이 반복되는 거지? 나는 누구지? 나는 누굴까...?

누가 뭐래도 난 행복해야 돼!!
난..
다른 사람보다도…
3배는…
더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주먹으로 꽤 많은 돈을 벌고 있었지만 옛날같지 않게 요즘은 주먹보다 법을 먼저 찾는 추세라 손님이 별로 없다.
한 마디로 내게도 불황이 닥쳐 왔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세상에 대해 희망을 갖는다.
왜냐면 세상이 넓은만큼 해결할일 또한 엄청 많다는것이라 믿기 때문에...!!

그 누구도 제어할 수 없다.
오직 그에게선 야수의 본능이 느껴진다.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 하느냔 말야? 아이구 아가씨..
저한테 왜 이러십니까…
전 들키면 죽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