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가 내일 꺼정 색시를 하나 구해 오랬단 말여.
늙어서 밥허고 빨래허기 힘들다고.

강화도에서 서울의 박달마네집으로 온 영탄.
두손엔 깁스를 했지만, 발을 가지고도 못하는 일이 없는데..

신도시 개발, 새로운 세력과 집단들이 몰려든다.
그러나 그곳엔 세 명의 양아치 터줏대감이 있을 줄이야.

놈을 건드리면 다 죽는다!!!
놈은 죽음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하고 상관없는 일에는 신경 안 써!
그러니까 늬들이 죽거나 말거나 우린 모른다구!'

구영탄 일당은 오늘도 착하게 살기위해 나쁜 놈들의 돈을 뺏어 경마로 날리고 다닌다.

살인마는 가족이 보는 영상속에서 7명의 젊은 여자를 살해하고 ''해피버스데이''라는 음성을 남긴다.
다시 찾아오는 8월 27일 19시 30분, 작년에 살해당한 여자들과 같은 직종의 여자들이 하나 둘 실종되고, 어쩌다가 살인마의 표적이 된 주인공 호미…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하자 꼬장만 늘어난 한국 프로야구의 이단아 구영탄, 그는 미국에 거주하는 선배의 권유로 취업차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마치 메이져리그에 진출이라도 하는양 위세를 떨치며 한국을 떠나지만, 낯선나라 아메리카에서 잡부로 일하게 되는데…

프로야구 전관왕을 노리는 두 거물 투수 선수의 인생 파노라마.

여자만 보면 맛이 가는 놈들이 나타났다.
이 세상 여자들은 모두 다 예뻐!

내 의뢰는 사람을 죽여달라는게 아니에요.
내 원한은 억울하게 죽은 언니의 원수를 갚는 일이에요.
원수를 죽여달라는게 아니라 내가 언니의 원수를 죽이게 만들어 달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