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가수 한번 혀보것다는디 뭔말이 그리 많은겨!!

욕심을 버립시다.
친구야, 콩하나 정확히 토막내 먹자!

물도섬의 구재불능 양아치 구영탄.
하루가 멀다하고 섬을 들쑤셔대는 그의 행동에 마을 사람들은 점점 지쳐간다.
어느 날 영탄을 주제로 열린 마을 회의에 이장이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은하와 영탄이는 이웃사촌에 같은 대학을 다니고있다.
중국으로 일하러 간 은하 아버지가 임금지불 문제로 감금 됐다는 소식을 듣고 은하 어머니는 쓰러지고..

청량리 588에서 근근히 살고 있는 소희는..
우연히 강남의 유명 룸살롱 노블레스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동네 오빠를 만나게 된다.
둘이 얘기하던 중에 소희가 빛에 쪼들려서 힘든것을 알고 도와주기 위해 노블레스 소속의 아가씨인것처럼 속여 장사를 하게 되는데.

죽어도 좋다, 너를 위해서라면.
뜨거운 목마름으로 욕망의 불꽃이 타오른다.

살갗이 찢어지고 뼈가 빠개져도 이빨을 드러내는 거다.
난.....개다!
구질구질하게 살지 마!
그렇게 사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잔디가 사라진 것만도 머리 아파 죽겠는데 나보고 범인이라고?!

복수는 인간이 아닌 신의 것이므로 인간은 복수를 해선 안된다!!

이제...
쇄국의 시대는 이렇게 끝나고 있었다.
그의 죽음과 함께..
그러나...
뉘 알았으랴!
개국(開國) 그 엄청난 폭풍의 시련을...!